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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수사, 솔직한 리뷰(스포X)

by 찹쌀똑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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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추석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영화 국제수사를 보고 왔습니다.

현재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는 국제수사, 추석맞이 겨냥에 성공했을까요?

스포나 결말 없는 저의 솔직한 리뷰를 올려 드립니다.

 

 

 

 

장르: 액션, 드라마, 범죄

개봉: 2020.09.29

감독: 김봉한

출연: 곽도원(홍범수), 김대명(황만철), 김희원(패트릭), 김상호(김용배), 신승환(박춘식), 신동미(미연), 이한서(지윤)

시간: 106분

 

 

 

 

 

 

간단한 줄거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글로벌 범죄에 휘말렸다!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 경장은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그토록 가고 싶어했기 떄문이죠.

 

 

 

 

 

 

 

 

가족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즐기는 것도 잠시,

병수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바로 범죄 조직 '패트릭'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버렸죠.

이럴 수는 없다! 누명을 벗기 위해 수사에 나섭니다.

현지 가이드로 일하던 고향 후배 '만철'과 함께 말이죠.

 

 

 

 

 

 

 

 

"나 코리안 폴리스여!"

동네급 형사의 국제급 수사가 시작된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습니다.

마침 또 필리핀에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가 끼어들게 되죠.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촌구석 형사 '병수'는 과연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REVIEW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이 영화는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졌었죠.

소재 자체가 정말 흥미롭고 이목을 끌기 충분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그리고 추석이라서 가족과 다 같이 영화를 보러 가서 더 들떠 있었죠.

 

그런데 저의 후기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제목과 포스터에 이끌려

제대로 장르나 줄거리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영화관에 들어갔었어요.

영화가 끝나고 보니 코미디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함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엄청 웅장하고 큰 범죄물 느낌도 아니고,

수사에 참여하게 되는 배경과 스토리가 약간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었어요.

'갑자기 그런다고?' '왜 저러는거야?'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서 아쉬웠어요.

엄청난 액션 장면이 있는 것도, 엄청난 감동 스토리가 있는 것도, 엄청난 코믹 포인트가 있는 것도

아닌, 전체적으로 쏘쏘한 느낌이 들었어요.

굳이 이 장면을 넣었어야 했나 싶은 장면들도 몇몇 있었어요.

 

 

 

 

 

 

 

하지만 영화가 무조건 노잼!이라는 것은 아니었어요.

영화 중간중간 가볍게 웃기 좋은 순간들도 나옵니다.

곽도원 배우와 김대명 배우가 티키타카 하는 모습,

극중에서 고용한 필리핀 킬러 2명의 모습 등

피식피식 웃기는 장면들이 종종 있긴 했어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시려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이라 생각하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제 웃음코드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는 추천해 드려요.

 

 

 

 

 

 

아쉽게도 제 머릿속에 곽도원 배우의 이미지는 악역으로 뚜렷해서

코미디 대사 치는 게 매칭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웃음이 빵 터지지는 않았고,

'이 영화가 코미디인가? 아닌가?'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연기력이 아쉬운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워낙 연기 잘 하기로 유명한 배우들만 모아놓아서 그런지,

연기 쪽으로 거슬리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연출이나 스토리가 아쉬웠던 거지, 배우들의 열연은 돋보였어요.

특히 충청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심지어 아역 배우도 정말 깜찍하게 연기를 잘 하더라고요.

 

 

 

 

 

 

 

과연 주인공 가족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에 포인트를 두며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보고 유쾌하게 즐기다 오시길 바랄게요.

 

 

 

이상 솔직 담백한 영화 국제수사의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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