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영화 라라랜드, 줄거리와 리뷰(결말 스포O)

 

 

 

4년 전에 보고 몇 번을 더 봤는데도 여운이 짙은 영화 라라랜드.

그건 아마 영화의 아름다운 색감과 명대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영화 라라랜드, 줄거리와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끝에 결말 스포가 있으니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제일 아래를 보지 말아주세요.)

 

개봉: 2016. 12. 07

장르: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엠마 스톤(미아)

 

 

 

역대급 오프닝을 보여줬던 라라랜드!

Another day of sun 이라는 신나는 OST와 함께 주차장에서 단체로 춤을 추며 영화가 시작되죠.

몇 번이나 봐도 빠져드는 이 장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많은 젊은이 눈에 띕니다.

 

 

 

 

여기 열정이 가득한 남여가 있네요.

재즈를 사랑하는 남자와 연기를 사랑하는 여자,

둘은 처음에는 악연으로 엮일 뻔 했으나 점차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 데이트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정말 아름답게 연출되죠.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든든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재즈는 시대가 지났다고 욕할 때, 여자는 남자의 음악을 진심으로 응원해 줍니다.

또 여자가 매번 오디션에 떨어질 때, 남자는 힘이 되어 주며 곁에 있어 줍니다.

 

 

 

황홀한 사랑, 순수한 희망, 격렬한 열정… 
이 곳에서 모든 감정이 폭발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하죠.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으로 분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은 열정을 가득 안고 함께 꿈을 좇으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커플로 열연을 펼쳐요.

이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한 신나는 무대 위를 물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았습니다.

남자가 우연찮은 기회로 전세계의 열광을 받는 밴드의 일원이 된 것이죠.

여자는 진심으로 응원해 주지만, 평소 그가 추구했던 이상과 너무 다른 컨셉에 의아해 합니다.

그리고 점점 만날 시간도 없어지고 서로의 거리를 더욱 멀어져 가고..

남자는 여자의 투정이 열등감이라고 느끼고, 결국 둘은 말싸움을 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다른 멜로 영화처럼 결국엔 둘이 사랑하게 되냐고요?

아니요.

각자의 길을 걷게 돼요. 그래서 더 여운이 짙게 남는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달달하기만한 스토리가 아니라, 현실적인 벽과 생생한 감정선이 살아있는 스토리기이기 때문이죠.

 

 

 

 

<라라랜드>는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LA의 사계절 아래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과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 화려한 의상과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황홀경으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들이 많이 사용하던 2.55: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 사이즈로 촬영해 고전 영화적인 느낌을 살렸어요. 

 

 

 

<라라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듣는 순간 뇌리에 꽂혀 잊혀지지 않는 음악입니다.

이미 개봉 전부터 영화에 삽입된 곡들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고 있어 <비긴 어게인>,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에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했었죠.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완성한 역대급 오프닝 장면
별들의 도시 위 실제로 벌어진 마법 같은 무대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의 향연

 

저는 이 영화를 제 인생영화로 꼽아요.

아마 아름다운 색채와 OST가 큰 한 몫을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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