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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박보검, 남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유행

by 찹쌀똑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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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한 똑똑이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청춘기록의 한 장면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바로 박보검 배우(극중 사혜준 역)가 극중에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는 장면이었죠.

청춘기록 박보검

 

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권수현(김진우 역)은 여자친구 조유정(원해나 역)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으라고 하자 당황합니다.

권수현은 "자궁이 없는데 어떻게 맞냐"며 반문하지만 여자친구는 "없어도 맞으면 효과 있어, 나한테. 나는 자궁경부암 걸리고 싶지 않아"라고 답합니다.

이에 친구인 박보검(사해준 역), 변우석(원해효 역) 몫까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예약하면서, 세 남자주인공이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을 보신 많은 분들이 저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처럼 '자궁이 없는 남자가 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지?' 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퍼져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HPV에 감염돼도 대부분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질환이 생깁니다. 남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다른 질병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HPV 감염은 성생활을 하는 성인 10명 중 7명에게 생길 정도로 흔한 데다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경험이 있는 성인이 맞으면 백신 효과가 없다거나, HPV 백신은 여성만 접종하는 백신이라는 설이 있지만, 이는 둘 다 잘못된 얘기입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지속 감염시 HPV 관련 암인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과 생식기 사마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HPV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성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도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9가 HPV 백신의 여성 접종연령이 기존 만 9세~27세에서 만 45세 이하까지 확대됐습니다.

해외에서도 유럽의약청(EMA)은 9가 HPV 백신을 만 9세 이상 남녀 모두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했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18년 9가 백신의 접종 연령을 만 9~26세에서 만 27~45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HPV 백신은 예방접종 대상자가 여성에 한정돼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죠.

그러나 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성별 구분없이 성생활을 하는 남녀 모두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성경험이 없는 사람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모든 암 중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몸을 생각한다면, 또 사랑하는 여성 분의 몸을 생각한다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필수겠네요.

 

남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준 선한 영향력!

아직 안 맞으셨다면, 병원과 가격을 알아본 뒤 예방접종을 신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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